강원 동해상공회의소는 30일 동해 신항 개발사업을 정부 재정 투자 사업으로 추진하라고 해양수산부 등에 건의했다.

동해상의, 동해 신항 개발 정부 재정 투자 촉구
동해상의는 건의문에서 "강원 유일의 국가 관리항인 동해 신항 개발사업은 2016년 착공해 정부 재정이 투입된 방파제, 방파 호안 건설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나 부두 7선석 중 5선석은 민자 유치가 불확실하다"고 우려했다.

이어 "민자 유치가 불확실한 5선석은 정부 재정을 투입해 동해항이 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현재 북방파제 공사는 90% 진행됐고, 방파호안은 2021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민자 부두 7선석 중 1번 선석과 2번 선석은 민자와 정부 재정으로 추진 중이다.

5만t급 잡화 부두인 3번 선석은 애초 대우건설 등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2차례 사업자 모집 공고에도 신청서를 내지 않아 동해 신항 개발사업은 좌초 위기에 처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