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쿠터의 터치앤고 서비스는 앱을 구동하지 않아도 되며 스마트폰을 전동 킥보드 상단에 한 번 터치하기만 하면 기존의 모든 과정이 자동으로 처리된다. 단 지쿠터 앱이 설치된 스마트폰이어야 하며, NFC 기능이 활성화돼 있어야 한다. 스마트폰 화면 터치도 기존 4회에서 0회로 줄어 2초면 충분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추운 겨울에는 이용자들이 장갑을 벗을 필요가 없다.
지바이크는 터치앤고 서비스 관련 기술에 대해 특허 출원 등 지식재산권 확보를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추후 스마트 워치에도 터치앤고 서비스를 적용해 이용자들이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서도 모빌리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윤종수 지바이크 대표는 “터치앤고에서 더 나아가 안면 인식 기술을 이용하여 쳐다보기만 해도 이용 가능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구상중이다”고 말했다.
김남영 기자 n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