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열병 방역' 과로로 50대 파주시 공무원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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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업무를 하다 과로로 쓰러진 경기 파주시의 50대 공무원이 끝내 숨졌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지난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에 혼신을 쏟아부은 파주시청 한 젊은 공무원이 과로로 쓰러져 안타깝게도 우리의 곁을 떠나게 됐다"며 직원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파주시 수의직 공무원인 정모(52) 주무관은 지난 20일 파주시농업기술센터 사무실에서 심근경색으로 갑자기 쓰러졌다. 이후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열흘 만인 30일 숨졌다.
최 시장은 "(고인은) 매일 사무실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방역 최일선에서 투혼을 불살랐다"며 "최근에도 매몰지 관리와 민통선 내 야생 멧돼지 차단 방역 등을 담당하며 소임을 다한 모범 공무원이었다"고 전했다.
지난해 경기북부지역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이후 정씨는 가축방역 전문가로서 현장 업무를 담당해왔다.
정씨는 아내와 슬하에 두 아들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최종환 파주시장은 지난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에 혼신을 쏟아부은 파주시청 한 젊은 공무원이 과로로 쓰러져 안타깝게도 우리의 곁을 떠나게 됐다"며 직원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파주시 수의직 공무원인 정모(52) 주무관은 지난 20일 파주시농업기술센터 사무실에서 심근경색으로 갑자기 쓰러졌다. 이후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열흘 만인 30일 숨졌다.
최 시장은 "(고인은) 매일 사무실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방역 최일선에서 투혼을 불살랐다"며 "최근에도 매몰지 관리와 민통선 내 야생 멧돼지 차단 방역 등을 담당하며 소임을 다한 모범 공무원이었다"고 전했다.
지난해 경기북부지역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이후 정씨는 가축방역 전문가로서 현장 업무를 담당해왔다.
정씨는 아내와 슬하에 두 아들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