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통계국은 31일 "3월 제조업 PMI는 52, 비제조업 PMI는 52.3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중국 제조업 PMI는 지난달 35.7로 2005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당초 시장에선 3월 제조업 PMI를 40~45로 예상했지만, 실제 지표는 시장의 전망을 크게 뛰어넘었다. 중국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충격을 딛고 본격적인 경기 회복 국면에 돌입한 것 아니냐는 기대가 커지는 대목이다.
중국의 조업 재개율은 평균 89.9%에 달했다. 이중 연 매출 2000만위안 이상 기업은 98.6%, 중소기업은 76%로 파악됐다. 비제조업 PMI의 경우 지난달 29.6에서 이달에는 52.3으로 22.7이나 올랐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