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집] "한달 새 2억 뛰어"…세종 '새뜸마을11단지' 중형 1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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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98㎡ 거래가, 8.6억→10.55억 '급등'
호가는 최대 12억원까지 뛰어
호가는 최대 12억원까지 뛰어
![세종시 새롬동의 ‘세종더샵힐스테이트 새뜸마을 11단지’ 중형 평형이 10억원을 넘어서며 호가가 올라가고 있다. 세종더샵힐스테이트 새뜸마을 11단지 전경. /네이버 거리뷰](https://img.hankyung.com/photo/202003/01.22211794.1.jpg)
3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세종더샵힐스테이트 새뜸마을 11단지 전용면적 98㎡이 지난달 10억5500만원(8층)에 거래됐다. 동일한 면적대 같은 층 매물이 올 초 8억6000만원에 거래된 이후 한달여 만에 매매가가 2억여원 뛰었다.
이 단지는 세종시 안에서도 가장 선호도 높은 2생활권 내 대장 아파트로 꼽힌다. 2017년 3월 입주했으며 최고 29층, 10개동, 445가구 규모로 지어졌다. 대형 건설사인 포스코건설과 현대건설이 협업한 컨소시엄 단지다.
중앙행정타운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세종시 핵심 교통수단인 BRT정류장과 인접해 있다. 세종시를 한 바퀴 순환하는 구간인 한누리대로와도 가깝다. 대규모 백화점 등 유통시설이 예정된 세종시의 중심상업지역인 2-4생활권이 주변에 있다. 단지 바로 앞에는 대규모 근린공원이 있다. 인근 새롬초등학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중개업소 밀집 지역. /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003/AA.11704777.1.jpg)
한 달새 실거래가가 2억원 이상 상승한 단지도 나왔다. 어진동의 ‘더샵 레이크파크’ 전용 84m²은 지난달 초 4억8500만원에 실거래 신고가 됐지만 지난 19일엔 7억원에 팔렸다. 도담동 ‘도램9단지 풍경채센트럴’ 전용 95㎡는 지난해 12월 5억3000만원까지 떨어졌던 가격이 지난달 말 8억원까지 올랐다. 집주인은 두달 새 3억원 가까이 번 셈이다.
도담동의 K공인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2년 내내 하락하던 집값이 작년 말 이후부터 뛰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그는 “인근 대전 매매가가 워낙 많이 오른 것에 비해 세종시 집값 상승폭은 크진 않아 투자자들 문의가 많다”며 “아직 상승여력이 더 남았다고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