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재활용 쉬운 친환경 케이블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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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이 한국전력과 배전용 친환경 케이블(사진) 개발 시범사업을 마치고 상용화에 나선다고 31일 발표했다. 이 제품은 도체를 감싸는 절연 재료에 가교폴리에틸렌(XLPE) 대신 생수병 등의 소재로 쓰이는 폴리프로필렌(PP)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제조 과정에서 메탄가스가 발생하고 재활용할 수 없는 XLPE의 단점을 보완했다. LS전선 관계자는 “플라스틱 소재인 PP를 사용하기 때문에 메탄가스가 발생하지 않고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감소한다”며 “다양한 플라스틱 제품으로 재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PP 케이블은 열에 강하기 때문에 XLPE 케이블보다 전력을 10% 이상 보낼 수 있어 도심지와 번화가 등 전력 과부하 지역에 먼저 도입될 예정이다. LS전선은 한전과 공동으로 약 60억원을 투자해 2015년 세계에서 두 번째로 PP 케이블을 개발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제조 과정에서 메탄가스가 발생하고 재활용할 수 없는 XLPE의 단점을 보완했다. LS전선 관계자는 “플라스틱 소재인 PP를 사용하기 때문에 메탄가스가 발생하지 않고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감소한다”며 “다양한 플라스틱 제품으로 재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PP 케이블은 열에 강하기 때문에 XLPE 케이블보다 전력을 10% 이상 보낼 수 있어 도심지와 번화가 등 전력 과부하 지역에 먼저 도입될 예정이다. LS전선은 한전과 공동으로 약 60억원을 투자해 2015년 세계에서 두 번째로 PP 케이블을 개발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