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박 대통령 불법 인신감금 즉각 중단하라"
문재인 정권 규탄…"문 정권 종식 앞당길 것"
한창 선거운동 계획에 몰두해야 할 시기에 터져나온 석방 촉구 이유는 이날이 박 전 대통령이 수감된 지 꼭 3년째 되는 날이기 때문이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는 박 전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7년 3월31일 권력찬탈세력과 배신역적들의 음모로 죄 하나 없는 박근혜 대통령은 불법 인신감금 당했다"면서 "2020년 오늘로 무려 3년째 대통령께서 불법적 인신감금을 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보편적 인권 차원에서도 명백한 인권유린이고, 대한민국의 법치가 사망해 죄 없는 대통령에 가해지는 불법적 만행"이라면서 "불법 인신감금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국민을 국민답게 만들어준 박정희 대통령의 따님"이라면서 "여성대통령으로서 통합진보당을 해산시키고, 개성공단을 폐쇄하고, 국정교과서를 추진하고, 시장경제 체제와 역사 수호를 위해 전심전력을 다한 박근혜 대통령"이라고 치켜세웠다. 조 대표는 "권력찬탈세력과 배신역적들이 야합해 박 전 대통령이 불법 사기 탄핵됐다"면서 탄핵 무효와 즉각 석방을 촉구하고, 대통령을 탄핵시킨 배신역적들에 대한 청산을 주장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을 오늘로 3년째 불법 인신감금 시키고 있는 잔인한 문재인 좌파독재 정권을 강력하게 규탄한다"면서 "공화당은 문재인을 대통령이라 부르지 않는다. 가짜 대통령, 권력찬탈자, 독재자라고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태극기의 깃발 아래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문재인 좌파독재정권과 싸운 정당은 공화당"이라면서 "공화당은 문재인 좌파독재 정권 종식을 앞당기고,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석방을 반드시 이뤄내겠다. 박 전 대통령과 함께 문재인 정권으로부터 대한민국을 지켜내자"고 덧붙였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