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흐르는 아침] 알레그리 '미제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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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음악이 흐르는 아침] 알레그리 '미제레레'](https://img.hankyung.com/photo/202003/AA.22213231.1.jpg)
1770년 14세의 모차르트가 이 곡을 한 번 듣고 암기해 악보로 기록했다는 일화가 유명한데, 여기에는 천재성을 돋보이게 하기 위한 과장이 섞였을 것 같다. 합창 5성부, 독창 4성부의 총 9성부가 12분 이상 노래하는 곡이긴 하나 규칙과 반복이 있으므로 약간의 메모와 함께 듣는다면 나중에 악보로 기록할 만하다는 것이다. 게다가 공식 출판은 금지됐지만 그전부터 필사본 악보가 돌아다녔다는 얘기도 있다.
유형종 < 음악·무용칼럼니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