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1일부터 2단계 숫자 도메인 등록을 받는다고 31일 밝혔다. 2단계 도메인은 ‘.co’ ‘.go’ ‘.or’과 같은 중간 단계가 없다. ‘118.kr’ ‘118.한국’처럼 3~63자 범위 내에서 등록할 수 있다. KISA는 기업이 숫자 브랜드를 간편한 인터넷 주소로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1일 오전 10시부터 각 국가도메인 등록대행자에게 등록신청서를 먼저 낸 순서대로 접수한다. 다만 개인정보 침해나 사생활 보호 등을 고려해 전화번호, 주민등록번호 등 고유 식별정보는 등록되지 않는다.

김남영 기자 n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