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앤드루 잭 코로나19로 사망…CNN 앵커도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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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앤드루 잭. 영화 '스타워즈' 스틸 컷.](https://img.hankyung.com/photo/202004/01.22223614.1.jpg)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TMZ에 따르면 잭은 이날 아침 런던 외곽의 한 병원에서 코로나19에 따른 합병증으로 숨을 거뒀다.
잭은 스타워즈 속편 시리즈에서 저항군의 리더 역할을 맡은 배우다. 또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로빈 훗' 등에선 출연 배우들이 영어 억양과 사투리를 다양하게 구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지난달 16일 크리스 쿠오모 CNN 방송 앵커(사진 왼쪽)가 CNN 뉴스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형인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를 인터뷰하고 있다. /유튜브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004/01.22223617.1.jpg)
쿠오모 주지사는 31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내 동생 크리스가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오늘 아침에 확인했다. 자택 지하에서 자가격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크리스도 트위터를 통해 "방금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면서 "상태는 괜찮다"고 말했다. 밤 9시에 진행되는 생방송 프로그램 '쿠오모 프라임 타임'은 자택에서 계속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쿠오모 형제'는 이번 코로나19 국면에서 가장 화제를 모으는 인물로 꼽힌다.
크리스가 방송에서 "뉴욕주지사이자 저의 형 앤드루 쿠오모"라고 소개하며 "나와주셔서 감사하다"고 하자 쿠오모 주지사는 대뜸 "엄마가 나가야 한다고 하셨다"고 답했다.
인터뷰를 이어가던 중 크리스가 "아무리 바빠도 엄마에게 전화 할 시간을 내라. 엄마가 기다린다"고 하자, 앤드루 주지사는 "인터뷰 하기 전에 엄마에게 전화를 했다"며 "엄마가 제일 사랑하는 아들은 나"라며 맞받아치는 상황을 만들기도 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