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하루만에 상승…"1220원 부근서 등락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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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상승(원화 약세)하고 있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12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7원 오른 1222.1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219.8원에 출발한 뒤 장중 1222.7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 충격 우려가 커지면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해지고 있다. 이에 안전자산인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위험통화로 분류되는 원화가 약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경기 위축 우려에 간밤 미국 증시는 1% 안팎의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도 소폭 하락 중이다. 외국인·기관이 동반 팔자를 외치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외화 유동성 개선과 외국인 주식 순매도 진정 등으로 원·달러 환율의 급등세는 제한되고 있다"며 "다만 수입업체의 결제 수요(달러 매수) 등이 하단을 지지하고 있어 이날 환율은 1220원 부근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12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7원 오른 1222.1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219.8원에 출발한 뒤 장중 1222.7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 충격 우려가 커지면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해지고 있다. 이에 안전자산인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위험통화로 분류되는 원화가 약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경기 위축 우려에 간밤 미국 증시는 1% 안팎의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도 소폭 하락 중이다. 외국인·기관이 동반 팔자를 외치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외화 유동성 개선과 외국인 주식 순매도 진정 등으로 원·달러 환율의 급등세는 제한되고 있다"며 "다만 수입업체의 결제 수요(달러 매수) 등이 하단을 지지하고 있어 이날 환율은 1220원 부근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