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창업아이템 보유 15개 기업 선발 … 6~23일 접수

부경대학교가 우수 창업아이템 사업화를 위해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는 창업지원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부경대 창업지원단(단장 권순목)은 오는 6일부터 23일까지 ‘2020 초기창업패키지’ 프로그램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유망 창업아이템이나 고급기술을 보유한 창업 3년 이내(2017년 2월 12일부터 2020년 3월 27일까지 창업)인 초기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성장과 사업 안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경대 창업지원단은 서류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모두 15개 기업을 선발해 최대 1억원, 총 10억5000만원의 창업 사업화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에 선발된 기업들은 오는 6월부터 내년 2월까지 창업 사업화 자금은 물론, 창업아이템 검증 등 초기 창업기업을 위한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 지원을 받게 된다.

부경대 창업지원단이 지난해 운영한 이 프로그램에는 13개 기업이 참가해 총 8억5000만원을 지원받았다.참가 기업들은 지난 한 해 동안 23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권순목 창업지원단장은 “창업아이템과 고급기술을 보유하고 성장 가능성이 큰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이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학의 인적, 물적 창업지원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K-스타트업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2018년 ‘예비창업패키지 지원사업’의 최우수 기업, 2019년 ‘도전! K-스타트업 왕중왕전’의 대상 또는 우수상 수상자는 서류평가가 면제된다. 문의는 부경대 창업지원단.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