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식재산 제2호 투자조합 운영사인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마린이노베이션(대표 차완영)에 1억원의 투자를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마린이노베이션은 해조류 추출물 및 부산물을 이용한 친환경 일회용품 대체재를 생산하는 창업기업이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및 SK이노베이션에서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이 회사의 주요 제품은 계란판, 과일 포장용기, 비닐봉투, 종이컵, 식품 포장용기, 일회용기가 있다. 해조류 부산물을 원료로 이용해 100% 자연분해가 가능하고, 기존 펄프와 목재를 활용하는 친환경 제품보다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비닐봉투는 뜨거운 물에 100% 녹는 제품이며, 일회용 종이컵의 코팅재는 100% 자연 분해가 가능한 제품이라는 게 센터 측 설명이다.

김석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마린이노베이션과 같은 우수한 초기 창업기업 발굴 및 육성에 힘쏟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