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바이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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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디지털자산(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의 한국지사인 바이낸스 유한회사가 국내 유저들 대상으로 거래소 정식 론칭을 앞두고 소프트론칭을 시작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고객들은 오는 2일부터 바이낸스 유한회사에서 거래소 가입 및 입금을 할 수 있고 6일부터는 실제 거래가 가능해질 예정이다.

바이낸스 유한회사가 국내에 새로 선보이는 거래소는 가치가 원화와 동일하게 1:1로 적용되는 BKRW(원화 스테이블코인),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바이낸스코인(BNB)을 지원하며 추후 미화 스테이블코인 USDT와 BUSD를 추가할 예정이다.

거래소 출범과 함께 바이낸스는 2019년 최초의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KRWb를 출시한 비엑스비 주식회사에 대한 인수 절차도 마무리했다. 양사가 국내 규제를 준수하면서 해외와 한국 디지털 자산 시장을 연동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강지호 비엑스비 공동창업자 겸 바이낸스 유한회사 공동대표는 "바이낸스 유한회사는 바이낸스가 기존에 보유한 기술력, 보안, 거래소 운영 노하우와 세계 최대 규모 유동성에 비엑스비의 한국 디지털 자산 시장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을 더했다"고 말했다.

장펑자오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는 "비엑스비와 바이낸스가 협력해 한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산하 한경닷컴 기자 san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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