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3.1원 상승 마감…위험자산 회피 심리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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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상승(원화 약세) 마감했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글로벌 달러 유동성을 강화하기 위한 추가 조치를 내놨지만 위험자산 회피 심리는 가시지 않고 있다.
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1원 오른 1230.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2.4원 오른 1219.8원으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웠다.
간밤 Fed는 달러 유동성 공급을 위해 해외 중앙은행과 미 국채를 담보로 한 환매조건부채권(레포) 거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오는 6일부터 가동되며 최소 6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유지된다.
이번 조치로 Fed는 해외 달러 시장의 안정을 통해 글로벌 국가들의 경제 여건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금융시장 안정과 무역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미국 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 중이다.
소병은 NH선물 연구원은 "한국은행의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으로 실시한 외화대출의 추가 입찰 계획과 Fed의 외국 중앙은행에 대한 달러 자금 대출이 달러 경색 가능성을 예방하고 있다"며 "달러화 부족으로 인한 환율 상승은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1원 오른 1230.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2.4원 오른 1219.8원으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웠다.
간밤 Fed는 달러 유동성 공급을 위해 해외 중앙은행과 미 국채를 담보로 한 환매조건부채권(레포) 거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오는 6일부터 가동되며 최소 6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유지된다.
이번 조치로 Fed는 해외 달러 시장의 안정을 통해 글로벌 국가들의 경제 여건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금융시장 안정과 무역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미국 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 중이다.
소병은 NH선물 연구원은 "한국은행의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으로 실시한 외화대출의 추가 입찰 계획과 Fed의 외국 중앙은행에 대한 달러 자금 대출이 달러 경색 가능성을 예방하고 있다"며 "달러화 부족으로 인한 환율 상승은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