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인 2일부터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을 위한 지원 유세에 나선다. 첫 일정은 서울 광진구을에 출마한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 지원유세다. [사진=연합뉴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인 2일부터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을 위한 지원 유세에 나선다. 첫 일정은 서울 광진구을에 출마한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 지원유세다. [사진=연합뉴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인 2일부터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을 위한 지원 유세에 나선다. 첫 일정은 서울 광진구을에 출마한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 지원유세다.

고 전 대변인측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2일 오전 7시 광진사거리 신한은행 앞 유세에 임 전 실장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 첫 대통령 비서실장인 임 전 실장은 지난해 1월 사임할 때까지 당시 청와대 부대변인인 고 전 대변인과 함께 근무한 인연이 있다.

임 전 실장은 고 전 대변인 외에도 요청이 있는 경우 타 후보들에 대해서도 지원 유세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고 전 대변인은 기존의 유세차를 통한 현장 유세에 유튜브 라이브를 접목한 이른바 '차튜브(유세차+유튜브)' 유세로 공식 선거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화상회의 앱(ZOOM)을 활용한 화상 선거운동도 병행한다고 했다.

앞서 임 전 실장은 지난해 11월 "제도권 정치를 떠나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려 한다"며 "앞으로의 시간은 다시 통일 운동에 매진하고 싶다"고 밝히며 총선 불출마를 공식화했다.

이후 당 지도부가 출마·공동선거대책위원장 역할 수행 등을 제안했지만 고사한 바 있다. 다만 이번 고 후보의 지원 유세를 시작으로 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일정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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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