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3월 한 달간 총 3187대 판매되며 쉐보레의 전반적인 3월 실적을 견인했다. /사진=한국지엠 제공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3월 한 달간 총 3187대 판매되며 쉐보레의 전반적인 3월 실적을 견인했다. /사진=한국지엠 제공
한국지엠(GM)이 3월 한 달간 내수시장에서 총 8965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39.6%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대내외적인 판매여건이 좋지 않았음에도 최근 출시된 신차 및 레저용차량(RV)과 경상용차 부문 등이 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지난 2월부터 본격적으로 고객 인도가 이뤄진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3월 한 달간 총 3187대 판매되며 쉐보레의 전반적인 3월 실적을 견인했다고 전했다.

쉐보레 스파크는 전월 대비 20.6%가 증가한 2551대 판매됐다. 쉐보레 트래버스는 전월보다 121.7% 증가한 532대가 판매돼 역대 월 최대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에 지난달 쉐보레 RV 내수 판매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래버스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또한, 볼트 EV를 포함해 트래버스, 콜로라도, 이쿼녹스, 카마로 SS 등 쉐보레의 수입 판매 모델은 6개월 연속 1000대 이상 판매됐다.

시저 톨레도 한국지엠 영업 및 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쉐보레는 지난해 트래버스, 콜로라도에 이어 최근 트레일블레이저를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출시하며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강화했다"며 "쉐보레는 라인업을 더욱 다양화해 고객들의 선택 폭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