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완공' 대구간송미술관 설계 공모 당선작 선정
최문규 교수·가아건축 공동작…"지역 문화 랜드마크로 건립"
'2022년 완공' 대구간송미술관 설계 공모 당선작 선정
대구간송미술관 건립을 위한 국제설계 공모에서 최문규 연세대 교수, ㈜가아건축사사무소가 공동 응모한 작품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1일 대구시에 따르면 최 교수·가아건축사사무소 설계작품은 미술관이 들어설 수성구 삼덕동 일대 지형에 맞게 자연환경 훼손을 최소화하고 유형별 전시에 적합한 공간을 배치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구간송미술관은 이달부터 실시 설계를 거쳐 내년도에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22년 6월 완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추진한 설계 공모는 전문위원회 추천 지명건축가 3팀, 공개모집 건축가 3팀 등 6팀을 지명했으며 이 중 영국의 리처드 로저스 건축가의 중도 포기로 인해 5팀 설계안을 심사했다,
최 교수팀은 미술관 실시 설계권을 획득하고, 나머지 건축가 4명은 소정의 지명료를 받는다.

지난해 12월 공개모집에 19개국 48개 팀이 지명원을 제출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간송미술관을 지역 대표 문화 랜드마크로 건립하고, 미술관과 시너지 효과를 내는 시각예술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