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두바이, '코로나19 덕에' 두달간 주요 범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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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전염병 위기에 살인·강도·마약·밀수 등 없어"…가짜뉴스에는 경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지난 두 달 간 살인, 강도, 폭력 등 주요 범죄가 한 건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현지 언론들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두바이 경찰청 관계자는 "최근 두 달 간 살인을 포함한 폭력 범죄와 절도, 강도 사건이 일어나지 않았다"라며 "전염병 위기를 맞아 모두가 가족과 친밀한 사람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면서 범죄에 대한 경각심도 높아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소매치기와 같은 절도 범죄는 사람이 붐비는 곳에서 주로 일어나는 데 사회적 거리 두기로 대중 시설, 공공장소가 한가해지면서 아무리 능숙한 범죄자라도 범행하기가 매우 어려워졌다"라고 설명했다.
또 "시민들이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고 재택근무가 잦아지면서 집을 비우는 일이 적어져 빈집털이 수법을 쓰는 범죄자도 '기회'를 얻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마약 밀매, 밀수와 같은 강력 범죄 역시 국경 간 이동이 극히 제한되고 감시가 삼엄해지자 지난 두 달 간 범행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인터넷 공간에서 벌어지는 범죄는 코로나19 위기 이전과 발생 빈도가 비슷했다.
두바이 경찰은 "특히 코로나19와 관련한 가짜 뉴스나 유언비어를 인터넷을 통해 유포하는 범죄를 저지르지 말아야 한다"라고 경고했다.
두바이 정부는 지난달 31일부터 2주간 상업 시설이자 관광 명소인 금시장, 향신료 시장이 있고 인도가 좁아 사람 사이에 거리가 가까운 알라스 지구를 완전히 봉쇄했다.
외부인이 이 지구 안으로 들어올 수 없을 뿐 아니라, 이곳에 사는 주민은 봉쇄 기간 외출할 수 없고 두바이 보건청이 생활필수품과 식료품을 보급한다.
UAE 전역에서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5일까지 야간 통행금지(오후 8시∼다음날 오전 6시)가 시행 중이다.
/연합뉴스
두바이 경찰청 관계자는 "최근 두 달 간 살인을 포함한 폭력 범죄와 절도, 강도 사건이 일어나지 않았다"라며 "전염병 위기를 맞아 모두가 가족과 친밀한 사람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면서 범죄에 대한 경각심도 높아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소매치기와 같은 절도 범죄는 사람이 붐비는 곳에서 주로 일어나는 데 사회적 거리 두기로 대중 시설, 공공장소가 한가해지면서 아무리 능숙한 범죄자라도 범행하기가 매우 어려워졌다"라고 설명했다.
또 "시민들이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고 재택근무가 잦아지면서 집을 비우는 일이 적어져 빈집털이 수법을 쓰는 범죄자도 '기회'를 얻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마약 밀매, 밀수와 같은 강력 범죄 역시 국경 간 이동이 극히 제한되고 감시가 삼엄해지자 지난 두 달 간 범행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인터넷 공간에서 벌어지는 범죄는 코로나19 위기 이전과 발생 빈도가 비슷했다.
두바이 경찰은 "특히 코로나19와 관련한 가짜 뉴스나 유언비어를 인터넷을 통해 유포하는 범죄를 저지르지 말아야 한다"라고 경고했다.
두바이 정부는 지난달 31일부터 2주간 상업 시설이자 관광 명소인 금시장, 향신료 시장이 있고 인도가 좁아 사람 사이에 거리가 가까운 알라스 지구를 완전히 봉쇄했다.
외부인이 이 지구 안으로 들어올 수 없을 뿐 아니라, 이곳에 사는 주민은 봉쇄 기간 외출할 수 없고 두바이 보건청이 생활필수품과 식료품을 보급한다.
UAE 전역에서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5일까지 야간 통행금지(오후 8시∼다음날 오전 6시)가 시행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