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마틱 게임전문 콘텐츠 회사 테이크원컴퍼니는 사모펀드(PEF) 에스지프라이빗애쿼티(SG PE) 등으로부터 약 12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테이크원컴퍼니가 유치한 누적 투자금액은 200억원을 달성했다.

2016년 설립된 테이크원컴퍼니는 영상 스토리텔링과 게임을 결합한 시네마틱 게임을 개발하는 전문 스타트업이다. 대표작으로는 ‘도시를 품다’, ‘연애가 필요해’ 등이 있다.게임뿐 아니라 드라마, 웹툰 등 오리지널 IP(지식재산권)도 제작 중이다.

2019년에는 방탄소년단을 소재로 한 시네마틱게임 ‘BTS월드’를 출시했다. BTS월드는 출시 후 전세계 52개국에서 구글플레이·애플앱스토어 무료게임 인기 1위에 올랐다. 지난 해에는 런던에서 열린 제37회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에서 ‘올해 최고의 모바일 게임상’을 받았다.

정민채 테이크원컴퍼니 대표는 “이번 시리즈C 투자 유치를 계기로 보다 다양한 소재의 오리지널 IP 기획·개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