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이 낳은 트로트계 꽃미남 장민호가 ‘라디오스타’에서 ‘미스터트롯’ 출연의 진실을 털어놓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1일 밤 방송 예정인 MBC ‘라디오스타’(기획 안수영 / 연출 최행호) 측은 시기 질투가 꽃피는(?) 사이 좋은 트롯맨들의 모습이 담긴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임영웅이 ‘미스터트롯’ 출연 당시 장민호에게 배신감을 느꼈다고 폭로했다.

동료 가수들의 ‘미스터트롯’ 출연 소식이 들리는 와중에도 장민호는 ‘무조건 안 나간다!’라고 단언했던 것.
첫 오디션 날 같은 대기실을 썼던 영탁 역시 빨간 옷을 입고 등장한 장민호를 보고 깜짝 놀랐다고 털어놔 장민호를 당황하게 했다.

이에 장민호는 “트로트계 BTS같은 존재였다. 고민을 진짜 많이 했다”라며 입을 열어 시선을 집중시켰다. “얘네들이 나간다고 하더라. 가만히 생각해봤는데 얘네들이 송가인처럼 잘되면 그 꼴을 못 볼 것 같았다. 내가 안되는 건 상관없는데 얘들이 잘되는 건 절대 볼 수 없었다”라고 반전 속마음을 털어놔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김국진이 “근데 결국 이들이 송가인처럼 잘됐지 않나”라고 반문하자 장민호는 “제가 그 밑에 바짝 붙어있지 않나. 격차가 많이 났으면 땅을 치고 후회했을 것”이라고 덧붙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물들였다.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와 스페셜 MC 홍진영이 함께하는 ‘오늘은 미스터트롯’ 특집은 1일 밤 11시 5분 방송된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