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기 탈출' 뒤 유권자 18명 이란서도 재외국민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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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에서도 1일(현지시간)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재외국민 투표가 진행됐다.
애초 재외국민 투표 기간은 1∼6일이었지만 이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심각하게 확산하면서 기간이 1∼2일 이틀로 줄어들었다.
특히 지난달 19일 한국 정부가 마련한 전세기로 이란에 거주하는 교민과 주재원 80명이 한국으로 귀국하면서 재외국민 투표를 할 수 있는 유권자는 67명에서 18명으로 줄어들었다.
주이란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이란 역시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크지만 통행금지령이 내려지지 않았고 민주주의의 핵심 권리인 참정권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재외국민 투표를 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전세기를 타지 않고 테헤란에 남은 전모(50)씨는 "코로나19 탓에 재외국민 투표가 취소된 나라도 많은 데 이란에서는 투표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특수한 상황 속에서 어렵게 행사한 만큼 한 표가 더 소중하게 느껴졌다"라고 말했다.
한국대사관은 투표에 참여한 유권자에게 손 소독제, 마스크, 위생 장갑을 배부했다.
/연합뉴스
애초 재외국민 투표 기간은 1∼6일이었지만 이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심각하게 확산하면서 기간이 1∼2일 이틀로 줄어들었다.
특히 지난달 19일 한국 정부가 마련한 전세기로 이란에 거주하는 교민과 주재원 80명이 한국으로 귀국하면서 재외국민 투표를 할 수 있는 유권자는 67명에서 18명으로 줄어들었다.
주이란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이란 역시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크지만 통행금지령이 내려지지 않았고 민주주의의 핵심 권리인 참정권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재외국민 투표를 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전세기를 타지 않고 테헤란에 남은 전모(50)씨는 "코로나19 탓에 재외국민 투표가 취소된 나라도 많은 데 이란에서는 투표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특수한 상황 속에서 어렵게 행사한 만큼 한 표가 더 소중하게 느껴졌다"라고 말했다.
한국대사관은 투표에 참여한 유권자에게 손 소독제, 마스크, 위생 장갑을 배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