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대한민국 모바일 대상' 보험 분야에서 최우수상(한경닷컴 사장상)을 받은 KB손해보험은 꼭 필요한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했다.

3일 KB손해보험에 따르면 KB손해보험 앱(응용프로그램)은 보험금 청구 서비스를 기존 7단계에서 4단계로 줄였다. 또 업계 최다인 6개의 로그인 수단을 적용해 고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보험금 청구 서비스의 개선에 공을 들였다. 청구 절차를 간소화하면서, 청구 서류함을 신설해 접근이 쉽도록 했다. 또 업계 최초로 청구 단계별 중간저장 기능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다른 회사 앱이 3개 안팎의 로그인 방식을 지원하는 것과 달리 KB손해보험 앱은 패턴 비밀번호 지문 카카오페이 공인인증 휴대폰인증 등 6개로 접근할 수 있다. 여기에 고객별로 다른 초기 화면 및 보험 정보 안내 메시지 제공해 맞춤형 계약 관리가 가능하다.

동작인식을 활용한 사고 접수, QR코드 인식 기능을 접목한 서류접수 등 스마트 기기에 특화된 서비스도 눈길을 끈다.

KB금융그룹 계열사 간 연계 서비스도 강화했다. KB손해보험 앱에서 KB국민은행 KB국민카드 KB증권 KB생명보험 KB캐피탈 관련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KB손해보험 통합 모바일 앱을 통해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 편리하고 유용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갈 것"이라 말했다.

'2020 대한민국 모바일 대상'은 한국경제신문의 디지털 미디어 한경닷컴이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후원한다. 2013년 시작된 이래 60여개의 서비스가 수상작으로 뽑혔다.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거나 아이디어가 뛰어난 모바일 서비스를 선정해, 국내 모바일 경쟁력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