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욱 광주은행장, '코로나19 피해상담' 현장 방문
송종욱 광주은행장이 영업점의 '코로나19 피해상담' 전담 창구를 직접 방문해 대출지원 상황 등을 점검했다.

2일 광주은행에 따르면 송 은행장은 이날 전남 목포시와 영광군의 영업점을 찾아 소상공인 및 기업에 적기의 금융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당부하고, 방문 고객과의 대화를 통해 금융 애로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지난달 26일 광주에서 영업점 릴레이 방문을 시작한 송 은행장은 3일 여수·순천지역 영업점도 찾기로 했다.

광주은행은 '코로나19 피해상담' 전담 창구에서 보증상담, 서류접수, 현장방문 및 보증약정 등의 업무를 대행하고 있다.

자금 공급속도를 높이기 위해 광주신용보증재단 6개 지점에 광주은행 직원 12명을 파견해 상담 및 심사 협조 등의 업무도 협업하고 있다.

광주은행은 여행업 숙박업 음식업 등 지역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자체 특별자금 지원을 통해 총 1000억원(최대 1.3%포인트의 특별금리우대 적용)의 특별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송 은행장은 "지역민과 함께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헤쳐나가겠다"며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지원하기 위해 광주은행 전 임직원이 사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