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는 2일 시내 호텔인 소노캄고양과 '안심숙소 이용 업무협약'을 체결해 입국자 가족들을 대상으로 안심숙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입국자 가족 80% 할인'…고양시·소노캄고양 안심숙소 협약
이번 협약은 1일부터 내·외국인, 지역에 관계없이 모든 입국자들에 대해 2주간 자가 격리가 의무화됨에 따라 이뤄졌다.

시는 입국자 가족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입국자는 본인 집에서, 가족들은 다른 숙소에서 각각 지내게 해 실질적인 자가 격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업무 협약 체결로 고양시내 특급 호텔인 소노캄고양의 숙박료는 최대 80% 할인된다.

이재준 시장은 "방심하면 작은 구멍에 둑이 무너질 수 있다"며 "해외 입국자는 더 철저한 자가격리로, 시민 모두는 훨씬 더 강력한 사회적·물리적 거리두기로 코로나19의 추가적인 지역사회 감염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