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탓 올해 11월 영국 기후변화총회 내년으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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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 "전세계적 영향 고려할 때 야심찬 개최 불가"
올해 11월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릴 예정이던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때문에 전격 연기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코로나19에 따른 준비 차질을 이유로 들어 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 같은 일정 변경 사실을 알렸다.
영국 정부는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영향을 고려할 때 야심 차고 포용적인 COP26을 2020년 11월에 개최하는 게 더는 가능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년으로 재조정될 총회의 일정을 나중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기후변화 당사국총회는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탄소배출 감축 노력을 조율하고 협상하는 다자외교 무대이다.
현재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급속도로 확산하는 코로나19 때문에 각국은 보건뿐만 아니라 경제에도 광범위한 타격을 받고 있어 글로벌 빅이벤트들을 속속 취소하고 있다.
이날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실시간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92만1천924명으로 곧 100만명에 이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을 비롯한 유럽에서는 들불처럼 번지는 코로나19 때문에 의료시설이 숨 가쁘게 가동될 뿐만 아니라 격리, 봉쇄 조치가 강화되면서 사람과 물자의 이동이 제한돼 전반적인 경제활동이 심각한 차질을 빚고 있다.
/연합뉴스
AFP통신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코로나19에 따른 준비 차질을 이유로 들어 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 같은 일정 변경 사실을 알렸다.
영국 정부는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영향을 고려할 때 야심 차고 포용적인 COP26을 2020년 11월에 개최하는 게 더는 가능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년으로 재조정될 총회의 일정을 나중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기후변화 당사국총회는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탄소배출 감축 노력을 조율하고 협상하는 다자외교 무대이다.
현재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급속도로 확산하는 코로나19 때문에 각국은 보건뿐만 아니라 경제에도 광범위한 타격을 받고 있어 글로벌 빅이벤트들을 속속 취소하고 있다.
이날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실시간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92만1천924명으로 곧 100만명에 이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을 비롯한 유럽에서는 들불처럼 번지는 코로나19 때문에 의료시설이 숨 가쁘게 가동될 뿐만 아니라 격리, 봉쇄 조치가 강화되면서 사람과 물자의 이동이 제한돼 전반적인 경제활동이 심각한 차질을 빚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