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미국 3월 판매 43% 감소…코로나19 확산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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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로나19 확산에 환자 20만명 넘어
"코로나19로 상당한 영업 차질"
"코로나19로 상당한 영업 차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현대차의 지난달 미국 시장 판매 실적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1일(현지시간) 3월 판매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3% 감소한 3만5118대에 그쳤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법인과 렌터카 업체 등에 대량으로 판매하는 '플리트' 판매는 54%, 소매 판매는 39% 급감했다.
3월 실적 악화에 따라 현대차의 1분기 미국 시장 판매 실적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 줄어든 13만875대를 기록했다.
HMA는 이달 판매 실적 악화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영업 일선이 차질을 빚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CNN에 따르면 이날 미국 내 코로나19 환자는 20만2336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1월 21일 미국에서 첫 환자가 나온지 71일 만이다.
랜디 파커 HMA 세일즈담당 부사장은 "어려운 시기이지만, 이를 견뎌내고 성장궤도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1일(현지시간) 3월 판매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3% 감소한 3만5118대에 그쳤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법인과 렌터카 업체 등에 대량으로 판매하는 '플리트' 판매는 54%, 소매 판매는 39% 급감했다.
3월 실적 악화에 따라 현대차의 1분기 미국 시장 판매 실적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 줄어든 13만875대를 기록했다.
HMA는 이달 판매 실적 악화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영업 일선이 차질을 빚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CNN에 따르면 이날 미국 내 코로나19 환자는 20만2336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1월 21일 미국에서 첫 환자가 나온지 71일 만이다.
랜디 파커 HMA 세일즈담당 부사장은 "어려운 시기이지만, 이를 견뎌내고 성장궤도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