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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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8만명을 넘어섰다. 좀처럼 확산세도 잡히지 않으면서 치명률도 상승했다.

2일(현지시간) 차이트온라인의 자체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기준 누적 확진자 수는 8만499명이었다. 누적 사망자 수는 990명이며, 회복 환자 수는 1만3343명이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집계가 끝난 1일 기준으로 전날보다 5999명이 증가했다.

지난달 28일 신규 확진자 수는 5889명으로 집계된 후 29일 4304명으로 줄었다. 하지만 다시 30일 4311명, 31일 4832명으로 증가 추세를 나타냈다.

이에 치명률도 1.2%로 상승했다. 치명률은 누적 확진자 수 대비 누적 사망자 수를 뜻한다. 지난주 초만 해도 치명률은 0.5%였다.

요양원에서 집단 감염이 잇따라 발생, 노령층의 감염 비율이 증가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독일은 현재 공공시설 및 종교 모임, 상점 운영 정지 및 접촉 제한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