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을 넘어 모바일로
3일 쿠팡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 1일 패션 전문 플랫폼 'C.에비뉴'를 선보였다. 휠라 빈폴 뉴발란스 안다르 키르시 등 100여개의 국내외 인기 브랜드가 입점했다.
쿠팡은 입점 상품에 'C.에비뉴'라는 배지를 붙여 품질과 정품을 인증한다. 철저한 품질 관리로 소비자 불편 사항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다. 또 계절에 따라 다양한 주제의 맞춤 제품을 추천한다. 유명 에디터가 제안하는 스타일링 팁도 있다.
검색 기능도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했다. 브랜드와 상품별로 원하는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소비자 특성을 반영한 연관 상품 추천 기능도 만족도가 높다.
가장 큰 장점은 무료배송 및 무료반품 서비스다. 쿠팡 로켓배송 상품에만 가능했던 무료배송을 전 상품으로 확대했다. 무료반품을 통해 오늘 주문해 내일 입어보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곧바로 반품할 수 있게 했다.
쿠팡은 소비자들이 인지하지 못했던 불편사항을 개선해 모바일 쇼핑을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로켓배송을 활용한 다양한 무료 서비스도 확대할 방침이다.
'2020 대한민국 모바일 대상'은 한국경제신문의 디지털 미디어 한경닷컴이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후원한다. 2013년 시작된 이래 60여개의 서비스가 수상작으로 뽑혔다.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거나 아이디어가 뛰어난 모바일 서비스를 선정해, 국내 모바일 경쟁력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