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나가면 내년엔 지하에서 꽃구경"…육군 문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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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https://img.hankyung.com/photo/202004/99.22251115.1.jpg)
![육군 동원전력사령부가 예하 간부들에게 보낸 문자 내용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004/01.22247971.1.jpg)
그러면서 CCC는 문자 마지막에 "가정에서 가족과 함께"라고 덧붙였다.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가족과 함께 내부에서 시간을 보내라는 의미로도 읽히지만, 군 내부에선 "문자 흐름상 지하에서 가족과 함께 꽃구경하게 된다는 의미 아니냐"는 불만이 쏟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 동원전력사령부가 예하 간부들에게 보낸 문자 내용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004/01.22247970.1.jpg)
하지만 아무리 경각심 환기 차원이라도 실제 사망자가 발생해 의료계와 보건 당국의 피로감이 쌓여가는 상황에서 동전사의 문자 내용은 경솔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1일 그룹 JYJ 소속 가수 김재중 씨(34)는 만우절을 맞아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거짓말을 해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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