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은 박탈감 호소해"
![장제원 의원 아들 노엘(장용준). 사진=Mnet 방송화면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004/01.20470742.1.jpg)
이경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3일 논평을 통해 "장제원 미래통합당 의원은 아들의 신체등급 4급 판정에 대해 명확히 설명하라"고 요구했다.
이 부대변인은 "장 의원 아들은 미성년자 성매매 시도 의혹으로 방송에서 퇴출되고, 음주운전 사고 후 운전자 바꿔치기 시도 등으로 불구속 기소된 상태다. 이번엔 이유도 알 수 없는 병역 4급 판정"이라며 "장 의원의 총선 공약이 아이러니하게도 교육"이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성매매 의혹, 음주운전, 병역의무에서까지 자유로운 장 의원의 아들 사건들로 인해 많은 청년들이 사회적 박탈감을 호소하고 있다"며 "장 의원의 아들과 비교돼, 있는 꿈마저 나락으로 떨어질 지경"이라고 했다.
이 부대변인은 "장 의원의 부끄러움을 모르는 모습을 국민은 언제까지 지켜봐야 하는가"라며 "장 의원은 아들의 신체등급 4급 판정에 대해 국민 앞에 명확히 설명하라"고 재차 요구했다.
한편 장 의원 아들 노엘은 2017년 Mnet '고등래퍼', 2018년 Mnet '쇼미더머니 777' 등에 출연하며 이름과 얼굴을 알린 2000년생 래퍼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 보기
https://www.hankyung.com/election2020/candidates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