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 문학상 수상 축하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한국 그림책 작가로는 처음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 문학상을 받은 '구름빵'의 백희나 작가에게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달했다.

박 장관은 2일 보낸 축전을 통해 "이번 수상은 그동안 기발한 상상력과 독창적인 창작 기법으로 경이로운 작품 세계를 보여준 백희나 작가의 작가적 성취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한국 그림책의 작품성과 대중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세계 속에 한국의 출판물, 나아가 한국 문화의 위상을 드높여준 쾌거를 일구어낸 백 작가께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박양우 장관, '린드그렌賞' 백희나 작가에 축전  상
백 작가는 인형과 소품, 세트를 직접 만들고 조명까지 곁들여 하나의 무대를 연출한 뒤 사진을 찍는 독창적인 방식으로 첫 작품인 '구름빵'을 비롯해 '달 샤베트' '장수탕 선녀님' '알사탕' '나는 개다' 등 13권의 그림책을 펴냈다.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은 세계적인 캐릭터 '말괄량이 삐삐'를 탄생시킨 스웨덴 여성 동화작가인 아스트리드 린드그렌(1907∼2002)을 기리고자 스웨덴 정부가 2002년 제정했다.
박양우 장관, '린드그렌賞' 백희나 작가에 축전  상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