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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 약했다…지난달 평균 기온, 3월 기준 역대 2위로 높아

1973년 이후 2위 기록…"올해 들어 고온 추세 지속"
시베리아 고기압이 힘을 쓰지 못한 탓에 지난달 평균 기온이 기상청 전국 관측 이래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이 3일 발표한 '2020년 3월 기상 특성'을 보면 지난달 전국 평균 기온은 7.9도로 기상청이 전국 관측망을 보유한 1973년 이후 동월 기준 두 번째로 높았다.

역대 최고인 2018년(8.1도)보다 불과 0.2도 낮았다.

평년(1981∼2010년) 평균(5.9도)보다는 2도 높았다.

지난달 날씨가 온화한 것은 시베리아 지역의 기온이 평년보다 2도가량 높게 유지돼 차고 건조한 시베리아 고기압이 강하게 발달하지 못한 영향이 컸다.

여기에 북극 지역에 중심을 둔 '극소용돌이'가 강하게 발달해 찬 공기를 북극에 가두고 강한 햇빛까지 더해져 기온이 상승했다.

지난 겨울 날씨가 포근한 데 이어 올봄에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기상청은 진단했다.

기상청은 "올해 들어 동월 기준 평균 기온이 1월은 역대 1위, 2월은 3위, 3월은 2위로 모두 역대 상윗값을 기록하는 등 고온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전국 평균 강수량은 28.1㎜로, 평년(47.3∼59.8㎜)보다 적었다.

기압골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고 남서쪽에서 다가온 저기압의 영향권에도 두 차례 들어 강수 현상은 잦았으나 강수대가 한반도 북쪽과 남쪽 해상을 통과해 비를 많이 뿌리지 못했다.

지난달 19∼20일에는 북한을 지나는 차가운 저기압과 한반도 남동쪽의 따뜻한 고기압 사이에서 기압 차가 크게 벌어지며 태풍 수준의 강풍이 불었다.

이 때문에 제천, 김해, 순창, 봉화, 문경, 산청 등 일부 지역에선 3월 기준으로 '일 최대 순간 풍속'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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