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해양보호구역서 멸종위기종 상괭이 사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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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싯바늘에 걸려 죽은 것으로 추정…"해양쓰레기 정화 활동 필요"
경남 통영에서 멸종위기종인 상괭이가 낚싯바늘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3일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께 해양보호구역인 통영시 용남면 화삼리 장군바위 인근에서 표류 중인 상괭이 사체가 발견됐다.
이 상괭이는 몸길이 160㎝, 몸통 둘레 84㎝의 암컷 성체로 추정된다.
환경연합은 상괭이의 오른쪽 가슴지느러미와 꼬리에 낚싯줄이 엉켜있고, 금속 탐지봉으로 금속이 인식된 것으로 미루어 볼 때 상괭이 몸 안에 낚싯바늘이 박혀있다고 분석했다.
낚시꾼들이 바위 등에 걸린 낚싯줄을 끊는 경우가 많은데, 끊어진 낚싯줄이 물에 떠다니다 해양 개체에 피해를 준다고 환경연합은 설명했다.
환경연합 관계자는 "다신 이런 피해가 없도록 해양쓰레기 정화 활동과 어선을 이용한 해양환경 정기 모니터링 사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3일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께 해양보호구역인 통영시 용남면 화삼리 장군바위 인근에서 표류 중인 상괭이 사체가 발견됐다.
이 상괭이는 몸길이 160㎝, 몸통 둘레 84㎝의 암컷 성체로 추정된다.
환경연합은 상괭이의 오른쪽 가슴지느러미와 꼬리에 낚싯줄이 엉켜있고, 금속 탐지봉으로 금속이 인식된 것으로 미루어 볼 때 상괭이 몸 안에 낚싯바늘이 박혀있다고 분석했다.
낚시꾼들이 바위 등에 걸린 낚싯줄을 끊는 경우가 많은데, 끊어진 낚싯줄이 물에 떠다니다 해양 개체에 피해를 준다고 환경연합은 설명했다.
환경연합 관계자는 "다신 이런 피해가 없도록 해양쓰레기 정화 활동과 어선을 이용한 해양환경 정기 모니터링 사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