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데려와" 선거운동원에 행패 부린 50대 영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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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데려와" 선거운동원에 행패 부린 50대 영장(종합)](https://img.hankyung.com/photo/202004/PCM20190522000166990_P2.jpg)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선거의 자유 방해)과 상해 혐의로 A(50대) 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이날 오전 8시 10분께 부산 부산진구 도시철도 2호선 개금역 인근에서 선거운동을 하던 더불어민주당 류영진 후보 선거운동원의 피켓을 빼앗아 발로 밟고 이를 만류하던 캠프 관계자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최근 류 후보 명함을 받은 A 씨는 선거사무실에 전화해 후보를 바꿔 달라고 했지만 거절당한 뒤 이날 우연히 류 후보 선거운동원과 마주치자 후보를 데려오라며 행패를 부린 것으로 드러났다.
A 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 씨는 경찰에서 "요즘 정치인 자질이 없는 이들이 국회의원이 많이 되는데 류 후보의 출신이 궁금해 물어보려고 했는데 이를 가로막아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 범행이 선거의 자유를 방해한 중대한 사안이라고 판단해 이날 오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날 소셜미디어 등에는 A 씨가 선거 관계자를 폭행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올라와 엄벌을 요구하는 댓글이 이어지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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