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리스트가 T100·S 아이언(사진)을 선보였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선수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설계됐다. 얇아진 톱 라인은 날렵한 느낌을 주며 솔(바닥)의 굴곡과 바운스를 강화해 잔디를 깔끔하게 통과하도록 했다. 단조 캐비티 공법으로 일관된 비거리를 제공하며 1.8㎜ 두께의 페이스는 볼의 반발력과 스피드를 향상시킨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그리고 로프트별로 블레이드의 길이와 솔의 넓이, 호젤의 길이를 다르게 디자인해 무게를 최적화했다.

타이틀리스트 관계자는 “지난해 PGA투어 신인상을 받은 임성재는 올 시즌 곧바로 T시리즈 아이언으로 교체한 뒤 생애 첫 우승까지 차지했다”며 “T100·S 아이언은 밀도있는 타구감과 적절한 궤적을 만들어 먼 거리를 보다 쉽게 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