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10] 통합·미래한국, 범여권 주요후보 겨냥 '네거티브'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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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에 "코로나19 치료제 개발기업 대변인 자임…무슨 자격으로 생색"
고민정 '호남출신·文선택 후보' 강조 선거문자 꼬투리…"구태정치 표본"
미래한국당, 동작을 이수진에 "여자 조국" 가세
미래통합당은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인 5일 더불어민주당주자 주요 주자들을 겨냥한 총공세에 나섰다.
특히 서울 종로에서 황교안 대표와 맞붙는 이낙연 후보, 광진을 오세훈 후보의 맞상대인 고민정 후보 등 격전지 라이벌들을 정조준했다.
통합당 장능인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에서 이낙연 후보가 지난 3일 유세에서 GC녹십자사의 올해 하반기 코로나 치료제 상용화 목표를 소개한 데 대해 "왜 하필 총선 기간에 특정 기업 대변인을 자임하는가"라며 "치료제 개발과 전혀 상관없는 이낙연 위원장이 무슨 자격으로 생색을 내는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또 "해당 기업의 계열사가 최근 위치정보 지도에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해 논란이 일자 과거 일본과 친했던 것으로 알려진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이 그런 상황을 교묘하게 이용한 것은 아닌지 의심하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라고도 주장했다. 장 부대변인은 이를 두고 "민주당 총선 책임자인 이 위원장은 종로 선거 승리를 위해 특정 기업의 대변인을 자임한 것"이라며 사과를 요구했다.
아울러 "기업에 무임승차하여 생색낼 시간에, 기업이 사업과 연구를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규제개혁에나 힘쓰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고민정 후보에 대해서는 "정치초년병이 구태정치를 따라 한다"는 주장을 폈다.
임윤선 선대위 상근대변인은 서면 논평에서 "서울 광진을에 출마한 고 후보가 '충청도 출신 아버지와 전라도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는 내용의 문자를 구민들에게 보냈다고 한다"면서 "특정 지역 출신임을 강조하여 지연(地緣)을 호소하고자 함이었겠지만 결국 '문(文)정부'와 민주당의 특기인 편 가르기에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문자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선택을 받은 사람'을 강조하며 '문재인과 함께하는 고민정을 지지해달라'고 했다면서 이는 "지역 연고에 호소하는 정치, 특정인을 거론하며 기대보려는 정치" "구태정치의 표본"이라고 비난했다.
임 대변인은 "이제 정치를 막 시작하는 정치초년병 고 후보가 오로지 당선만 되면 그만이라는 생각으로 구태정치를 따라한다는 모습이 안쓰럽기까지 하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지금이야 구태정치의 유혹이 달콤하겠지만, 구태정치인의 낙인은 앞으로 꼬리표처럼 따라다닐 것"이라며 "이제라도 정책경쟁, 자질경쟁으로 총선에 임하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통합당의 비례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도 민주당 이수진 후보에 대해 "여자 조국(전 법무부 장관"이라고 몰아세우는 등 모(母) 정당의 '여권주자 때리기'에 가세했다.
미래한국당 조수진 수석대변인은 "본당(민주당을 지칭)은 '조국 사수'를 외쳐온 사람들, '여자 조국'을 '전략'으로 포장해 내리꽂았다"면서 김남국(안산단원을)·이수진(동작을) 후보를 거명했다.
특히 이 후보에 대해서는 "서울 동작을 지역에서 전략공천을 받은 '여자 조국' 이수진은 수많은 거짓이 드러났음에도 '음해'라고 우긴다"고 지적했다.
이어 열린민주당에서 비례 2번을 받은 최강욱 후보는 "조국 아들에게 가짜 증명서를 만들어준 전직 대통령비서관, 비례 8번의 황희석 후보는 "조국을 형이라 부르는 전직 법무부 간부"로 규정하며 "국회에 입성해 윤석열 검찰총장을 끌어내리고 검찰청에 대못질하겠다는 심보일 것"이라고 공세했다.
/연합뉴스
고민정 '호남출신·文선택 후보' 강조 선거문자 꼬투리…"구태정치 표본"
미래한국당, 동작을 이수진에 "여자 조국" 가세
미래통합당은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인 5일 더불어민주당주자 주요 주자들을 겨냥한 총공세에 나섰다.
특히 서울 종로에서 황교안 대표와 맞붙는 이낙연 후보, 광진을 오세훈 후보의 맞상대인 고민정 후보 등 격전지 라이벌들을 정조준했다.
통합당 장능인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에서 이낙연 후보가 지난 3일 유세에서 GC녹십자사의 올해 하반기 코로나 치료제 상용화 목표를 소개한 데 대해 "왜 하필 총선 기간에 특정 기업 대변인을 자임하는가"라며 "치료제 개발과 전혀 상관없는 이낙연 위원장이 무슨 자격으로 생색을 내는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또 "해당 기업의 계열사가 최근 위치정보 지도에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해 논란이 일자 과거 일본과 친했던 것으로 알려진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이 그런 상황을 교묘하게 이용한 것은 아닌지 의심하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라고도 주장했다. 장 부대변인은 이를 두고 "민주당 총선 책임자인 이 위원장은 종로 선거 승리를 위해 특정 기업의 대변인을 자임한 것"이라며 사과를 요구했다.
아울러 "기업에 무임승차하여 생색낼 시간에, 기업이 사업과 연구를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규제개혁에나 힘쓰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고민정 후보에 대해서는 "정치초년병이 구태정치를 따라 한다"는 주장을 폈다.
임윤선 선대위 상근대변인은 서면 논평에서 "서울 광진을에 출마한 고 후보가 '충청도 출신 아버지와 전라도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는 내용의 문자를 구민들에게 보냈다고 한다"면서 "특정 지역 출신임을 강조하여 지연(地緣)을 호소하고자 함이었겠지만 결국 '문(文)정부'와 민주당의 특기인 편 가르기에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문자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선택을 받은 사람'을 강조하며 '문재인과 함께하는 고민정을 지지해달라'고 했다면서 이는 "지역 연고에 호소하는 정치, 특정인을 거론하며 기대보려는 정치" "구태정치의 표본"이라고 비난했다.
임 대변인은 "이제 정치를 막 시작하는 정치초년병 고 후보가 오로지 당선만 되면 그만이라는 생각으로 구태정치를 따라한다는 모습이 안쓰럽기까지 하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지금이야 구태정치의 유혹이 달콤하겠지만, 구태정치인의 낙인은 앞으로 꼬리표처럼 따라다닐 것"이라며 "이제라도 정책경쟁, 자질경쟁으로 총선에 임하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통합당의 비례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도 민주당 이수진 후보에 대해 "여자 조국(전 법무부 장관"이라고 몰아세우는 등 모(母) 정당의 '여권주자 때리기'에 가세했다.
미래한국당 조수진 수석대변인은 "본당(민주당을 지칭)은 '조국 사수'를 외쳐온 사람들, '여자 조국'을 '전략'으로 포장해 내리꽂았다"면서 김남국(안산단원을)·이수진(동작을) 후보를 거명했다.
특히 이 후보에 대해서는 "서울 동작을 지역에서 전략공천을 받은 '여자 조국' 이수진은 수많은 거짓이 드러났음에도 '음해'라고 우긴다"고 지적했다.
이어 열린민주당에서 비례 2번을 받은 최강욱 후보는 "조국 아들에게 가짜 증명서를 만들어준 전직 대통령비서관, 비례 8번의 황희석 후보는 "조국을 형이라 부르는 전직 법무부 간부"로 규정하며 "국회에 입성해 윤석열 검찰총장을 끌어내리고 검찰청에 대못질하겠다는 심보일 것"이라고 공세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