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확진자 130명 쏟아져…아베에 긴급사태 결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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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최다 130명 추가…도쿄 누적 1000명 넘어
도쿄도, 아베 총리에 긴급사태 선포 거듭 촉구
도쿄도, 아베 총리에 긴급사태 선포 거듭 촉구
일본 도쿄도(都)에서 5일 하루만에 130명 이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추가됐다. 감염자가 일본 내에서 가장 많은 도쿄 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최소 1021명으로 1000명 선을 돌파했다.
이날 NHK는 도쿄도 관계자를 인용해 이날 파악된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130명 이상이라고 전했다. 그간 일 최다 확진자 발생 규모였던 118명보다 많았다.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 지사는 이날 NHK를 통해 "중앙정부의 결단이 지금 요구되고 있다며"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에게 코로나19 긴급사태 선포 결단을 거듭 촉구했다.
긴급사태가 선포되면 현 외출 자제 요청보다 더 강력한 이동 제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 도쿄도는 긴급사태 선포 상황을 가정하고 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민성 한경닷컴 기자 me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