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6·3 지방선거 후보 경선에서 당심 반영 비율을 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정점식 정강정책·당헌당규개정특별위원장은 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후보 경선에서 기존 당헌·당규대로 당원투표 50%, 일반 여론조사 50%가 반영된다.정강정책·당헌당규개정특별위는 또 경선에서 최대 20점까지 가산할 수 있는 정량 지표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앞서 나경원 의원이 이끄는 지방선거총괄기획단은 작년 12월 지선 후보 경선 규칙을 현행 '당원 선거인단 투표 50%, 여론조사 50%'에서 '당원투표 70%, 여론조사 30%'로 변경하는 방안을 지도부에 권고해 당내에서 논란됐다.정 위원장은 경선 규칙을 현행대로 유지한 배경을 묻자 "의총에서 여러 의원 발언과 각 지역을 통한 여론을 청취한 결과 굳이 7대 3으로 변경할 필요가 없지 않나 생각했다"고 대답했다.특위는 또 인구 50만명 이상인 지역에 대해서는 중앙당이 지자체장 후보를 공천하기로 했다. 정 위원장은 "인구가 50만명 정도 되면 국회의원 선거구가 3개 정도 포함되는데 막상 공천해보면 시·도당 간 이견조율이 쉽지 않다"며 "차라리 중앙당에서 공천하는 것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
중국의 공급망 독점에 맞선 글로벌 협의체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가 ‘지전략적 자원협력 포럼’(FORGE·포지)으로 재출범했다. 미국의 주도로 기존 MSP를 확대·개편하고 지정학적 전략을 반영한 새 협의체에서 한국이 첫 의장국을 맡았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국무부에서 개최된 MSP 장관급회의에 참석해 이 같은 방안에 합의했다. 공급망 안정을 위한 핵심광물 개발 사업 협력 등에 그쳤던 기존 MSP에서 더 나아가 지정학적 관점에서 더 강력한 공급망 협력을 모색한다는 취지다. 현재 MSP의장국인 한국이 기존 임기인 오는 6월까지 포지 이니셔티브 의장국 역할을 이어가기로 했다. 조 장관은 포지 이니셔티브 출범을 환영하며 의장국으로서 회원국 간 협력 확대와 실질 협력 사업 발굴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번 회의에는 주요 7개국(G7)을 포함해 호주 인도 등 핵심광물 채굴, 제련 및 중간재·최종 제품 제조국 등 56개국이 참여했다. 미국 정부는 회의에서 중국산 핵심광물 수입을 규제하는 무역블록 결성을 제안했다. 중국산 등 저가 핵심광물에 관세를 부과하고, 회원국이 생산한 핵심광물엔 최저 가격을 보장하는 방식으로 중국을 대체하는 공급망 구축을 장려한다는 구상이다. JD 밴스 미 부통령은 "지난 1년간 우리 경제가 핵심광물에 얼마나 크게 의존하고 있는지 뼈저리게 깨달았다"며 "핵심 광물 시장을 보다 건전하고 경쟁적인 상태로 되돌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핵심광물)공급망은 취약하고 극도로 집중돼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