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총선 후보들 "종합경기장 개발에 롯데쇼핑 참여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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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시민연대 질의에 '시 재정 투입 등 공공주도 개발' 선택
전주지역 총선 후보자들은 전주종합경기장 개발에 롯데쇼핑이 참여하는 데 대해 부정적 입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자치 전북시민연대는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전주지역 후보자들에게 롯데쇼핑이 참여하는 개발방식에 관해 묻자 응답자 10명 모두 반대 의견을 피력했다고 6일 밝혔다.
질의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10명 중 염경석(전주갑·정의당), 이범석(전주갑·무소속), 조형철(전주을·민생당), 오형수(전주을·정의당), 최형재(전주을·무속) 등 5명의 후보는 전주시 재정을 통한 개발을 선택했다.
공론화를 통해 공공주도로 개발해야 한다는 입장은 김광수(전주갑·무소속), 이상직(전주을·더불어민주당), 성치두(전주을·무소속), 김성주(전주병·더불어민주당), 정동영(전주병·민생당)이다.
국비 유치를 통해 재원을 조달하거나 폭넓은 시민 의견을 청취해 결정해야 한다는 기타 의견도 제시됐다.
그러나 김윤덕(전주갑·민주당), 이수진(전주을·미래통합당) 후보는 답변 기일을 넘겨 유선을 통해 확인한 결과 '의견이 없음'으로 응답했다고 시민연대는 밝혔다.
국가혁명배당금당·기독통일자유당 후보들 역시 답변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전주시는 지난해 롯데쇼핑과 협약을 통해 체육시설로서 기능을 상실한 종합경기장 부지(12만3천㎡)를 편익시설과 공원 등으로 개발하는 것을 뼈대로 한 '시민의 숲 1963'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협약에 따라 종합경기장 소유주인 전주시는 롯데백화점이 들어서는 판매시설 부지를 롯데쇼핑에 50년 이상 장기임대해주고, 롯데쇼핑은 전시컨벤션센터를 지어 시에 기부채납하게 된다.
참여자치 전북시민연대는 "일부 후보는 전주종합경기장 개발이 지역의 현안 중 하나임에도 입장을 밝히지 않아 무책임한 모습을 보였다"고 지적한 뒤 "총선 후보자들이 이구동성으로 롯데쇼핑이 참여하는 종합경기장 개발에 부정적인 만큼 전주시는 개발방식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전주지역 총선 후보자들은 전주종합경기장 개발에 롯데쇼핑이 참여하는 데 대해 부정적 입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자치 전북시민연대는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전주지역 후보자들에게 롯데쇼핑이 참여하는 개발방식에 관해 묻자 응답자 10명 모두 반대 의견을 피력했다고 6일 밝혔다.
질의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10명 중 염경석(전주갑·정의당), 이범석(전주갑·무소속), 조형철(전주을·민생당), 오형수(전주을·정의당), 최형재(전주을·무속) 등 5명의 후보는 전주시 재정을 통한 개발을 선택했다.
공론화를 통해 공공주도로 개발해야 한다는 입장은 김광수(전주갑·무소속), 이상직(전주을·더불어민주당), 성치두(전주을·무소속), 김성주(전주병·더불어민주당), 정동영(전주병·민생당)이다.
국비 유치를 통해 재원을 조달하거나 폭넓은 시민 의견을 청취해 결정해야 한다는 기타 의견도 제시됐다.
그러나 김윤덕(전주갑·민주당), 이수진(전주을·미래통합당) 후보는 답변 기일을 넘겨 유선을 통해 확인한 결과 '의견이 없음'으로 응답했다고 시민연대는 밝혔다.
국가혁명배당금당·기독통일자유당 후보들 역시 답변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전주시는 지난해 롯데쇼핑과 협약을 통해 체육시설로서 기능을 상실한 종합경기장 부지(12만3천㎡)를 편익시설과 공원 등으로 개발하는 것을 뼈대로 한 '시민의 숲 1963'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협약에 따라 종합경기장 소유주인 전주시는 롯데백화점이 들어서는 판매시설 부지를 롯데쇼핑에 50년 이상 장기임대해주고, 롯데쇼핑은 전시컨벤션센터를 지어 시에 기부채납하게 된다.
참여자치 전북시민연대는 "일부 후보는 전주종합경기장 개발이 지역의 현안 중 하나임에도 입장을 밝히지 않아 무책임한 모습을 보였다"고 지적한 뒤 "총선 후보자들이 이구동성으로 롯데쇼핑이 참여하는 종합경기장 개발에 부정적인 만큼 전주시는 개발방식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