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복지센터에서 수령…온·오프라인 접수·배부 방식 달라

경기 성남시는 9일부터 재난기본소득(재난연대 안전자금) 신청을 받아 20일부터 카드형 지역화폐(성남사랑상품권)로 지급한다고 6일 밝혔다.
성남 재난기본소득 10만원, 카드형 지역화폐로 20일부터 지급
재난연대 안전자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전 시민에게 10만원씩 지급되며 가구당 1개의 카드형 지역화폐를 배부한다.

온라인 신청은 9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시청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되는데 공적 마스크 판매와 동일한 방식으로 5부제 접수하며 휴대전화 인증 절차를 거친다.

오프라인 신청은 20일부터 7월 31일까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되고 가구원 수에 따라 접수 기간을 달리한다.

4인 이상 가구 20∼24일, 3인 가구 27일∼5월 1일, 2인 가구 5월 4∼8일, 1인 가구 5월 11∼31일이며 해당 기간에 신청하지 못한 시민들은 6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방문하면 된다.

성남사랑상품권은 20일부터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직접 수령해야 하며 온라인 신청의 경우 접수 때와 마찬가지로 5부제로 배부한다.

오프라인 신청은 당일 배부한다.

방문 서비스를 신청하면 행정 인턴이 거주지를 찾아가 카드형 지역화폐를 전달한다.

시 관계자는 "카드형 지역화폐, 신용카드, 선불카드 등 3가지 방식으로 지급하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과 달리 성남시 재난연대 안전자금은 카드형 지역화폐 만으로 지급한다"며 "신청자가 몰리는 것을 방지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을 위해 온라인의 경우 5부제로, 오프라인은 가구원 수별로 접수·배부 기간을 따로 두기로 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