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경기 수원 지역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은 6일 '수수료 없는 공공 배달앱'을 총선 이후에 내놓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 김진표(수원무)·박광온(수원정)·김영진(수원병)·백혜련(수원을) 의원과 김승원 후보(수원갑)가 이 같은 공동공약에 함께했다.

이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제2의 임대료인 수수료 등의 부담을 완전히 제로화하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분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다"며 "당 차원에서 민주당 소속 광역·기초단체장들과 협의해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에게는 지역화폐(수원페이)와 연계해서 최대 10%까지 할인 혜택을 드릴 것"이라며 "민간 배달 앱보다 더 유용하고 편리한 공공배달 앱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들은 ▲ '배달의 민족'의 독점적 지위 남용 방지 ▲ 배달 앱과 소상공인·자영업자 간의 공정거래 확립 ▲ 가맹점과 소비자 보호 방안 ▲ 공공 앱 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공공플랫폼 관련 법안 제정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총선 D-9] 경기 수원 민주 후보들, '수수료 제로' 공공배달앱 공약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