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 국가혁명배당금당 대표는 6일 코로나19 긴급생계지원금으로 국민당 1억원씩 일시불 지급을 주장했다. /사진=연합뉴스
허경영 국가혁명배당금당 대표는 6일 코로나19 긴급생계지원금으로 국민당 1억원씩 일시불 지급을 주장했다. /사진=연합뉴스
4·15 총선을 9일 앞두고 전 국민을 대상으로 재난지원금을 지급하자는 목소리가 정치권에서 앞다퉈 나오고 있는 가운데 허경영 국가혁명배당금당 대표가 "국민당 1억원씩, 일시불 지급"을 주장했다.

허 대표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 "경제의 파이를 키우고 한국경제를 활성화시켜야 한다"면서 "코로나19 긴급생계지원금을 만 18세 이상 국민들에게 1억원씩 일시불로 지급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의) 코로나19 대책이라는 게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학교도 휴교하고 집안에 있으라고 하는 것"이라면서 "그러면 일용직과 자영업뿐 아니라 대한민국이 몽땅 망한다"고 말했다.

또 "휴교로 갈 곳 없는 학생들은 학교보다 환경이 더 열악한 PC방 등에서 무방비 상태에 빠지게 된다"고 우려했다.

허 대표는 "4월6일은 선거일을 9일 남겨 놓고 있는 것"이라면서 "견고한 여리고성을 7일째 함락시킨 날짜보다 이틀이 더 남았는데 투표 당일 지금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허경영이 원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고 국민들이 원해야 한다"면서 "선거기간 동안 허경영 국가혁명배당금당 '33혁명정책'을 국민들이 알기 쉽게 이해하고, 원하도록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허 대표는 지난 4일 유튜브 방송을 통해 "이번 선거는 '코로나19 긴급생계지원금'을 18세 이상 국민들이 1억원씩 받느냐, 못 받느냐를 선택하는 선거"라며 국가혁명배당금당의 지지를 호소했다.

또 국가혁명배당금당은 공약사항으로 만 18세 이상 국민들이 평생 매월 150만원의 '국민배당금' 지급을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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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