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신으로 쓰러졌던 권영진, 12일 만에 대구시민 앞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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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개학·사회적 거리두기 등 당부할 듯
6일 대구시는 "권 시장이 오는 7일 오전 10시30분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정례브리핑에서 대시민 담화문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정례브리핑에 참석해 대시민 담화문을 발표한 후 채홍호 행정부시장이 코로나19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권 시장의 대시민 담화문 발표 후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온라인 개강과 관련한 내용을 설명할 계획이다. 앞서 권 시장은 지난달 26일 대구시의회 임시회에 참석해 코로나19 관련 추경예산안 처리를 위해 시의원들과 회의를 마친 후 회의실을 나오다 이진련 더불어민주당 시의원과 긴급생계자금 지급 문제를 놓고 실랑이를 벌이던 중 쓰러졌다.
이후 지난달 29일 오전 퇴원·귀가해 31일 오후 시장 업무에 복귀 대구시 방역과 경제문제 등에 대해 점검했다. 그러나 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에는 11일째 불참했다.
이 기간 브리핑을 맡은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권 시장이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35일여 동안 하루 2시간씩 쪽잠을 자면서 최선을 다했다"며 "이 과정에서 체력이 극도로 떨어졌고 피로가 누적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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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