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충제 '이버멕틴'으로 코로나19 치료?…질본 "효과 입증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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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임상에 적용하기에는 한계"
"안전성도 충분히 검증되지 않아"
"안전성도 충분히 검증되지 않아"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 본부장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약제에 대한 연구단계의 제언이지 임상에 검증된 결과가 아니기 때문에 안전성, 유효성이 아직 입증되지 않았다"고 했다.
정 본부장은 "이버멕틴이라는 구충제를 환자나 사람에게 투여해서 효과를 검증한 것이 아니라 세포 수준에서 효과를 검증하고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확한 용량이나 부작용에 대한 안전성, 유효성이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임상에 적용하는 것은 굉장히 무리가 있고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재차 밝혔다.
이버멕틴은 이, 옴, 강변 실명증, 분선충증, 림프사상충증 등 기생충 질병 치료 약물이다. 이버멕틴은 미국식품의약국(FDA)에서 구충제로 승인받았으며, 세계보건기구(WHO) 필수 의약품 목록에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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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