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9] 통합·정의당, '부산 초라' 이해찬 발언에 "지역비하" 맹비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초라한 것은 부산이 아니라 문재인 정부 경제 성적표"
미래통합당은 6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부산을 방문해 '도시가 왜 이렇게 초라할까 그런 생각을 많이 했다'고 발언한 것을 맹비난했다.
김우석 선대위 상근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해찬 대표의 막말은 정평이 나 있다.
장애인, 해외이주 여성, 경력단절 여성에 이어 이번에는 지역 비하"라며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 귀를 의심케 하는 발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구원투수'인가 'X맨'인가"라고 덧붙였다.
김 수석대변인은 "부산을 한 번이라도 방문한 국민들에게 부산은 명실상부한 국제도시"라며 "이 대표가 부산을 초라하게 느꼈다면 왜 그렇게 됐는지 문재인 대통령에게 묻고 민주당 소속 오거돈 부산시장에 먼저 물었어야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비단 부산뿐 아니라 전국이 정부·여당의 총체적 무능과 정책 실패로 몸살을 앓고 있다"며 "초라한 것은 부산이 아니라 문재인 정부의 경제 성적표"라고 강조했다.
정의당도 이 대표의 부산 관련 발언에 대해 논평을 내고 비판했다.
강민진 선대위 대변인은 "지역주민 입장에서 상처가 될 수 있는 경솔한 발언이고, 특히 집권여당 대표의 입에서 나온 말이라는 점에서 그 무게가 결코 가볍지 않다"며 "이 대표는 지역 주민들에게 사과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강 대변인은 "현재 부산시장은 민주당 소속이고 부산시의회도 47석 중 41석을 민주당이 확보하고 있다.
도시가 초라하다면 그 책임은 일차적으로 현재 부산의 행정과 의정을 책임지는 민주당에 있을 것"이라며 "당 대표가 남일 얘기하듯 '도시가 왜 이렇게 초라한가'를 묻는 상황은 전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앞서 이해찬 대표는 이날 민주당 부산시당에서 더불어시민당과 공동으로 연 선대위 회의에서 "제가 부산에 올 때마다 느끼는 건데 '왜 이렇게 부산은 교통 체증이 많을까', '도시가 왜 이렇게 초라할까' 그런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처가가 부산임을 강조하면서 경부선 철도 지하화와 해당 부지 개발 등 지역 숙원사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히는 과정에서 나온 발언이지만 표현이 적절했느냐를 두고 논란이 일었다.
/연합뉴스
김우석 선대위 상근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해찬 대표의 막말은 정평이 나 있다.
장애인, 해외이주 여성, 경력단절 여성에 이어 이번에는 지역 비하"라며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 귀를 의심케 하는 발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구원투수'인가 'X맨'인가"라고 덧붙였다.
김 수석대변인은 "부산을 한 번이라도 방문한 국민들에게 부산은 명실상부한 국제도시"라며 "이 대표가 부산을 초라하게 느꼈다면 왜 그렇게 됐는지 문재인 대통령에게 묻고 민주당 소속 오거돈 부산시장에 먼저 물었어야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비단 부산뿐 아니라 전국이 정부·여당의 총체적 무능과 정책 실패로 몸살을 앓고 있다"며 "초라한 것은 부산이 아니라 문재인 정부의 경제 성적표"라고 강조했다.
정의당도 이 대표의 부산 관련 발언에 대해 논평을 내고 비판했다.
강민진 선대위 대변인은 "지역주민 입장에서 상처가 될 수 있는 경솔한 발언이고, 특히 집권여당 대표의 입에서 나온 말이라는 점에서 그 무게가 결코 가볍지 않다"며 "이 대표는 지역 주민들에게 사과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강 대변인은 "현재 부산시장은 민주당 소속이고 부산시의회도 47석 중 41석을 민주당이 확보하고 있다.
도시가 초라하다면 그 책임은 일차적으로 현재 부산의 행정과 의정을 책임지는 민주당에 있을 것"이라며 "당 대표가 남일 얘기하듯 '도시가 왜 이렇게 초라한가'를 묻는 상황은 전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앞서 이해찬 대표는 이날 민주당 부산시당에서 더불어시민당과 공동으로 연 선대위 회의에서 "제가 부산에 올 때마다 느끼는 건데 '왜 이렇게 부산은 교통 체증이 많을까', '도시가 왜 이렇게 초라할까' 그런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처가가 부산임을 강조하면서 경부선 철도 지하화와 해당 부지 개발 등 지역 숙원사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히는 과정에서 나온 발언이지만 표현이 적절했느냐를 두고 논란이 일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