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에 10전 10패' K5, 10년 만에 처음으로 이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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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출시 후 판매량 매년 쏘나타에 밀려
1분기 K5 2만590대-쏘나타 보다 약 2000대 많아
자동차 업계 "올해 처음으로 쏘나타 제칠 것" 전망
1분기 K5 2만590대-쏘나타 보다 약 2000대 많아
자동차 업계 "올해 처음으로 쏘나타 제칠 것" 전망
!['쏘나타에 10전 10패' K5, 10년 만에 처음으로 이길까](https://img.hankyung.com/photo/202004/01.22280854.1.jpg)
기아차 K5가 처음 공개된 2010년에도,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차에 뽑힌 2011년에도 승자는 쏘나타였다. 2011년 K5의 국내 판매량은 8만7452대로 올라섰지만, 같은 해 쏘나타 판매량은 10만대를 훌쩍 넘었다. 탄탄한 인지도와 안정적인 택시 수요 등에 밀린 결과로 해석된다.
자동차업계에서는 올해 K5가 사상 처음으로 쏘나타를 제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올 1분기(1~3월) K5는 국내에서 2만590대 팔렸다. 쏘나타 판매량(1만8698대)보다 약 2000대 많다. 쏘나타와 K5는 모두 지난해 완전변경 모델이 나왔다. 신차효과 등 대형 변수가 없다는 의미다.
!['쏘나타에 10전 10패' K5, 10년 만에 처음으로 이길까](https://img.hankyung.com/photo/202004/01.22280855.1.jpg)
K5는 지난해 자동차기자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올해의 디자인' 부문에서도 상을 받았다. 올해의 차 시상식이 시작된 2011년 이후 두 차례 왕좌에 오른 차종은 K5가 처음이다. 업계 관계자는 "기아차의 세단 라인이 최근 소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