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영/사진=SBS
박선영/사진=SBS
방송인 박선영이 SBS 퇴사 후 SM C&C와 손잡았다.

SM C&C는 7일 박선영 전 SBS 아나운서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M C&C 측은 "박선영이 SM C&C의 새로운 식구가 됐다"며 "남다른 재능과 탄탄한 경력을 가진 그녀가 빛나는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박선영 아나운서는 2007년 SBS 15기 공채 아나운서로 방송을 시작해 2009년 SBS 연예대상 아나운서상, 2018년 한국방송대상 아나운서상 등을 수상했다.

2008년부터 2014년까지 SBS 메인 뉴스인 '8 뉴스'의 앵커를 맡았고, 2015년부터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 진행자로 활약했다. 또한 '궁금한 이야기 Y', '본격연예 한밤' 등의 MC로도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연말 SBS 퇴사설이 불거진 이후 일각에서는 "고민정 전 대변인 후임으로 청와대에 입성하는 것이 아니냐"는 말도 나왔다. 당시 박선영 아나운서는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에 출연해 "나라를 위해 그러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청와대 대번인설을 일축했다.

한편 박선영과 전속계약을 체결한 SM C&C는 강호동 신동엽 이수근 김병만 전현무 한석준 김민아 김수로 황신혜 윤제문 이학주 배다빈 윤나무 등 MC, 배우 등이 다수 소속돼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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