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긴장감 없는 文대통령…코로나사태, 예고편에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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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7일 "코로나19 사태가 빚은 어려운 경제 상황은 하나의 예고편에 불과하다"며 "본 영화가 상영되기 시작하면 우리 경제가 어디까지 추락할지 모른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성북을 정태근 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코로나19 사태를 담당해야 할 보건복지부 장관은 보이지 않고, 경제 상황이 심각한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얼굴도 잘 안 보인다"며 "대통령 모습에서도 긴장감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태 수습을) 자연에 맡기자는 건지, '언젠가 잘 되겠지' 하는 건지 잘 모르겠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정부는 어떻게 하면 총선에서 이겨 그동안 자신들이 한 잘못을 감출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며 "이번 총선만큼 법정에서 심판을 기다려야 할 사람들이 총선에 출마한 예가 많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도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앞으로 어떤 일이 발생할 것이냐 예측하면서 행동하는 것"이라며 "그러나 정부 여당은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가장 훌륭한 인사라고 해놓고, 5개월이 지나서 아무런 설명도 없이 검찰을 뒤집어 놨다"고 지적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성북을 정태근 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코로나19 사태를 담당해야 할 보건복지부 장관은 보이지 않고, 경제 상황이 심각한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얼굴도 잘 안 보인다"며 "대통령 모습에서도 긴장감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태 수습을) 자연에 맡기자는 건지, '언젠가 잘 되겠지' 하는 건지 잘 모르겠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정부는 어떻게 하면 총선에서 이겨 그동안 자신들이 한 잘못을 감출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며 "이번 총선만큼 법정에서 심판을 기다려야 할 사람들이 총선에 출마한 예가 많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도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앞으로 어떤 일이 발생할 것이냐 예측하면서 행동하는 것"이라며 "그러나 정부 여당은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가장 훌륭한 인사라고 해놓고, 5개월이 지나서 아무런 설명도 없이 검찰을 뒤집어 놨다"고 지적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