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당 박주선(광주 동구남구을) 후보는 7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당선되면 공론화 과정을 거쳐 무등산 케이블카 설치를 제1의 실천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무등산이 진정한 광주 시민의 자산으로서 가치를 발휘해야 한다"며 "더 많은 관광객을 불러올 수 있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케이블카를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무등산 케이블카는 2007년부터 논의됐지만, 10년 넘도록 추진되지 않고 있다"며 "환경보호를 이유로 반대가 있지만, 자연을 그 상태로 보존하는 소극적 보호 운동에서 친환경적으로 개발·관리·보존하는 적극적 보호 운동으로 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세계적 관광 명소인 스위스 융프라우, 중국 장자제, 일본 하코네 등의 산악열차 및 케이블카는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생태계 파괴를 최소화한 설계와 공사로 출입을 엄격히 제한해 오히려 환경을 잘 보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